울어도 울어도

눈물 없는 새가 있다

 

혼자서 흐느끼다

목이 쉰 새가 있다

 

살다보니

그 무엇으로 가슴에 쟁여지듯

 

가득 고인 물

눈물로는 백년을 흘릴 수 없어

참고 또 참다가 웃으려 해도

울어야 하는 새가 있다

 

- 조영희 '눈물 없이 울고있는 새가 있다' 중에서 -

 

 

 

힘들지라도 언제나 강인하고 의연한 모습을 보여주는 당신도 말없는 눈물을 흘리고 있음을 압니다.  행여 당신의 눈물로 인하여 사랑하는 사람에게 슬픔을 줄까봐  아픔을 줄까봐 용기를 잃을까봐  혼자서 흐느끼고 있음을 압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알고 있습니다.  당신이 있음으로 세상이 아름답다는 것을요.

 

오늘은 너무 힘든 하루였네요.  손실은 크지 않았지만 HTS가 먹통이어서 맘 고생을 많이 했네요. 

 

요즘 우리 동호회가 좀 조용한거 같습니다.!!  다들 바쁘신줄 알고 있지만 나 한사람부터 기운내고 해야 전체 분위기가 좋아 질 거라 생각됩니다.  바쁘고 힘드시더라도 모두들 기운내시구여...

 

저희를 위해 오늘도 소리없는 눈물을 흘리고 계실지 모를 삽님에게 격려의 말이라도 전하는 것이 어떨런지요...

 

남은 오후 마무리 잘하시구여..토요일 정모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 제가 사랑하는 우리동호회 모든분들께 백패장군이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