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옻의 효능 (참)옻나무

옻(漆)에 대해 잘 못 알고 있거나 그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옻은 산삼과 비견할만큼 중요하고 또 효과도 높다. 약과 독을 모두 함유하고 있으므로 잘 알고 사용을 해야 한다.

옻은 가장 훌륭한 방부제이며 살충제이므로 난치병치료에 반드시 쓰여 진다. 옻독에 의해 소멸된 암균은 다시 되살아나지 못하고 중화된 옻독은 인체의 색소를 파괴하지 않기 때문이다.

옻은 ,

위장에서는 소화제가 되고, 에서는 어혈약(瘀血藥)이 되어 염증(炎症)을 다스리며, 심장에서는 청혈제(淸血劑)가 되어 제반 심장병을 다스리고, 에서는 살충제가 되어 결핵균을 멸하며, 콩팥에서는 이수약(利水藥)이 되어 오장육부의 제질병을 다스린다. 온 몸의 신경통 및 관절염. 피부병 등에도 훌륭한 약이 된다.

옻이 이처럼 거의 모든 질병을 다스리는 기본 약재가 되는 것은 옻나무에 바다의 수정(水精)과 영계색소(靈界色素)의 힘과 물불기운(水火之精)의 조화(造化)와 해.달.별의 정기(日月星之精), 황토의 감성(甘性)으로 암약이 조화되기 때문이다.

옻나무는 생기(生氣)를 주재하는 세성(歲星)과 살기(殺氣)를 주재하는 천강성(天罡星)의 별정기를 아울러 받으며 자라므로 옻속의 독기는 인체의 병독(病毒)을 소멸(以毒攻毒)하고, 생기(生氣)는 온갖 질병을 다스려 무병장수케 한다.

옻 중에서도 토산 참옻나무의 진액은 색소를 영구히 보존함에 가장 우수한 성능을 지녔다.

고구려벽화와 팔만대장경이 오늘날까지 생생하게 전해질 수 있었던 것도 도장재가 옻칠이었기 때문이다.

옻은 조열(燥熱)한 약이므로 동물과 조화시켜 먹을 경우 큰 위험은 없다. 즉 닭, 오리, 개, 토끼, 염소 등과 함께 복용한다. 동물이 중화시켜 준다. 옻닭이 좋은 사람도 있고 옻오리가 좋은 사람도 있으므로 경험을 위주로 해야 하며 혈핵형에 따라서 효능에도 큰 차이가 있다.

옻은 대체적으로 AB형과 B형에 약이며, A형은 반응이 적고, O형은 열이 많은 체질이므로 나쁘다. O형은 옻이 심하게 오르면 심장마비가 온다.

간병에는 옻+토끼, 자궁암에는 옻+오리, 유방암에는 옻+닭을 섞어서 사용하면 좋다.

 

2. 옻의 주의사항과 해독제

 

가. 반드시 주의해야 할 것은 옻을 복용하는 기간에 피주사를 맞지 않아야 한다.

옻의 복용중에 피주사를 맞게 되면 5시간 이내에 절명(絶命)하게 된다. 옻을 복용한 뒤에도 1개월까지는 피주사를 맞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위궤양이 있거나 몸의 상처 부위에 옻진액이나 삶은 물이 닿아도 역시 위험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세포가 분열되면 심장마비가 온다.

팔에 수혈한 피는 혈관을 돌아 심장으로 돌아 들어가는데 5시간정도 소요된다. 예를 들어 옻닭을 먹은 부모에게 자식들이 효도한다고 피주사를 놓아 드리면 집에 가기 전에 5시간 이내에 죽는다.

 

나. 옻독 해독제

옻을 심하게 타거나 위험할 때는 병원해독제를 맞을 수도 있으나, 다른 방법은 다음과 같다.

가. 옻을 먹기 전에 달걀 노른자(흰부위 빼고) 2개와 참기름을 큰 수저 두 스푼

같이 합하여 30분전에 먹으면 옻이 오르지 않는다.

나. 백반(白礬=明礬)이나 녹반(綠礬)을 물에 진하게 타 바르면서 계속 복용한다.

다. 마른 명태 5마리 정도를 푹 삶아서 그 국물과 건더기를 모두 먹으면 옻이 가라 앉는다.

라. 칠해목(등롱과=까치밥여름나무)을 구하여 달여 먹으면 된다.

마. 벚나무 껍질을 달여서 환부에 바르면 좋다.

바. 들기름을 바르면 좋다.

사. 머위뿌리를 찧어서 환부에 바르면 좋다.

 

3. 옻은 최고의 방부제이나 옻독이 있으므로 생옻진액을 바로 먹는 것은 삼가고, 혈핵형을 잘 파악하여 동물과 함께 먹으면 몸을 해독하는데 효과가 매우 크며 부작용도 적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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