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베다 수학'

고대 인도의 베다 수학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베다 수학은 현대 수학의 기원으로 인식되고 있다.

힌두교 경전인 베다(Veda)에 기반해 베다 수학으로 불리며, 베다에 나오는 계산법과 수학 지식들이 발전해 현대 수학에 기원이 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베다 수학은 특유의 사칙연산법으로 유명하다. 곱셈·뺄셈·방정식 등도 베다 수학을 이용하면 쉽게 풀이된다.

덧셈의 경우 '75+38=113' 을 예로들면 75은 70+5로, 38은 30+8로 분리하고, 이중 일의자리 덧셈 5+8의 답 13은 다시 10+3으로 파악한다. 이에 따라 75+38=70+30+10+3=113 공식이 성립된다.

뺄셈법은 경우에 따라 두 가지 방법이 가능하다. 보통은 10의 배수를 이용하는데, 빼는 수에 일정 숫자를 더해 10의 배수가 되도록 한다. '75-38=37' 이 그 예다. 38에 2를 더해 10의 배수인 40으로 만들어 75-40=35을 계산을 진행한다. 여기에 다시 38을 40으로 만든 숫자 2를 더하면 답이 공개된다.

이런 인도 베다 수학은 100이나 1000 같은 숫자에서 뺄셈을 할 경우에 편하다. 예를 들어 1000-137=863을 계산하려면 먼저 137중 1과 3을 주목한다. 9에서 1과 3을 뺀 숫자 8과 6이 각각 백의자리와 십의자리가 된다. 일의자리는 10에서 137 중 숫자 7을 뺀 3으로 나온다.

곱셈법은 더욱 다양하게 사용가능하다. 핵심은 덧셈 방식에서 나왔다. 예를 들어 '17x13=221'을 계산한다면 먼저 각 숫자 17과 13을 10+7, 10+3으로 본다. 이중 십의자리수끼리 곱해 10x10=100으로 답을 구한다. 이어 십의자리와 일의자리를 각각 교차해 10x7=70, 10x3=30을 구한다. 그리고 일의자리끼리 곱해 7x3=21을 만든다. 마지막으로 구한 값을 모두 더해 최종값인 100+70+30+21=221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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